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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분기 성장률 7년만에 '최고'…"빠른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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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이 경제위기 모범 극복 국가로 대한민국을 꼽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성장률 추정치가 나왔습니다. 우리 경제가 지난 3분기에도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2분기와 3분기를 합한 성장률은  7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낼 것 같구요,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소비자물가 등도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로 끝난 3분기의 전기대비 경제성장률은 2분기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일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판단입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에 2.6%를 보인 성장률이 3분기에는 2.5%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2분기와 3분기의 성장률 합계는 5% 가량이 됩니다.

두 분기 성장률 합계가 5% 수준을 보인 것은 지난 2002년 1, 2분기의 5.5%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생산의 빠른 회복세가 3분기에도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상수지 흑자는 올해 연간으로 350억 달러에 이르면서 지난 98년의 404억 달러 이후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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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282억 달러에 달한 경상수지 흑자는 9월에도 큰 폭을 보인 데 이어 연말까지 흑자기조가 유지할 전망입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당초 전망됐던 2.9% 보다 낮은 2.8%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농축산물 가격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은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외환보유액도 연말까지는 사상최고치인 2,642억 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한국은행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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