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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거리고 떨리고…숨어있는 카페인 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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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돌아온 8살 성은이의 간식 시간.

[김성은(8) : 초코우유와 초코과자를 좋아해요.]

콜라와 초콜릿 도넛, 초콜릿 아이스크림.

성은이의 하루치 간식에 들어있는 카페인을 따져 봤더니 모두 53mg!

몸무게 22kg인 성은이의 하루 카페인 섭취 제한량에 육박하는 양입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과자를 조금만 더 먹으면 제한량보다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게 됩니다. 

[서근순/성은이 엄마 : 제가 듣기로는 카페인이 아이들 행동장애 같은 것도 유발한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커피를 피해 왔는데 다른 데 있다는 걸 아니까 좀 당황스럽죠.]

기초대사량을 늘리고 각성효과를 주는 '카페인'!

커피나 녹차, 홍차에만 주로 들어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초콜릿이나 탄산음료에도 적지않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그럼 간식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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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우유 1개 47mg, 콜라 한 캔 24mg, 초콜릿 1개 16mg, 초콜릿 아이스크림 11mg.

몸무게 30kg 정도의 어린이라면 간식을 먹는 것으로 허용 기준을 쉽게 넘겨 버릴 수 있습니다. 

[정윤희/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팀장 : 커피우유 한 잔, 콜라 한 캔, 초콜릿 과자 한두 개 먹게 되면 훨씬 초과해버리기 때문에 과량의 카페인을 먹게 되면 불안하거나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어른의 경우 하루 카페인 섭취 제한량은 400mg.

커피 5잔, 녹차로는 16잔 분량이어서 웬만해서는 제한량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 드링크류나 감기약, 다이어트 식품 그리고 진통제 등에도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진통제 등을 습관적으로 먹다보면 카페인 과다 섭취 때문에 식욕 부진과 불면증 같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박영훈/회사원 : 그런 떨림이 느껴져요, 심장이나. 한 마디로 긴장했을 때 그런 느낌 있죠. 불안했을 때 느낌. 느껴요 많이 먹으면.]

[이태호/'ㄴ' 의원 원장 : 심장이 많이 뛰고 두근두근거리고 얼굴 화끈거리고 손떨림이 나타날 수 있고 전체적인 중추신경 흥분작용을 하기 때문에 심장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는 좀 피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식약청은 지난 13일 과자류나 탄산음료에도 카페인 함유량을 표시하라는 지침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의무사항이 아닌 데다 정작 카페인 함량이 많은 초콜릿과 유제품은 표시 대상에서 빠져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나 임산부는 특히 카페인 부작용에 취약한 만큼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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