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쌀쌀해진 날씨 속에 가을은 더욱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는 다양한 가을맞이 축제가 풍성하게 열렸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지난 겨울 화마가 휩쓸고 간 경상남도 화왕산.
잿더미로 변했던 자리에 어느덧 새 억새들이 군락을 이뤄 일렁입니다.
억새 물결을 따라 등산객들은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듭니다.
가을 바람이 제법 차갑지만, 등산객들은 정상에 올라 가을을 온몸으로 느껴 봅니다.
황금빛 들판에서는 가을 걷이가 한창입니다.
농기계가 이발을 하듯 지나가면 1년 농사의 결실이 볏단으로 차곡 차곡 쌓여갑니다.
수백대의 오토바이가 산과 들을 가로지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부부동반으로 가을 나들이에 나선 4백여 명의 회원들은 뺨에 부딪치는 바람으로 가을을 느껴봅니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소래 포구는 해산물 축제로 왁자지껄합니다.
비릿한 바다 내음속에 가족들이 함께 식탁에 오를 해산물을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최금순/인천시 연수동 : 회 뜨는 소래포구 축제에 처음 나와보니까요, 너무 좋고 회 뜨는 것도 참석을 했는데 다행히 잘 떴다고 생각해서요, 상품도 받고 너무 재밌었어요.]
어제(17일)와 오늘 단풍이 절정에 이른 설악산에는 10만명의 나들이객이 몰렸고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만 7천여 명이 몰리는 등 가을 산마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