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는 산란기의 연어들이 하천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어른 팔뚝만 한 크기의 연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등, 즐거움이 가득한 연어축제 현장을 GTB 임광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백여 명의 관광객들이 징소리와 함께 맨손으로 연어를 잡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눈 앞에서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연어를 잡기 위해 몸도 날려 보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한바탕 씨름 끝에 어른 팔뚝 크기도 훌쩍 넘는 연어를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짜릿한 손맛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임형락/서울 서초구 : 연어 힘도 좋고요, 이번 연어축제에 처음인데요, 애들하고 와 볼만 한 것 같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외국인들도 맨손으로 연어를 잡는 색다른 체험에 푹 빠졌습니다.
연어 맨손잡기 체험 행사장에는 3천여 명의 인터넷 사전 신청자와 현장 접수자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잡은 연어는 즉석에서 탁본을 떠 추억으로 남기고, 체험 행사를 하느라 허기가 진 관광객들은 연어로 만든 스테이크와 튀김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최호영/경기 의정부시 : 연어를 오늘 직접 와서 가족들하고 맨손으로 연어도 잡고, 그걸 여기서 요리해서 같이 먹으니까 그 맛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양양 연어축제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