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 운데 여야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전 태세로 들어갔다.
여야는 자체적인 판세분석을 바탕으로 우세지역에서는 굳히기 작전에 들어가는 한편,상대당에 열세를 보이는 지역에 대해선 뒤집기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번 선거에서 집권여당의 재.보선 연패의 사슬을 끊으려는 한나라당은 최근 상승하는 여권 지지도를 바탕으로 안정론을 꺼내들었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견제론과 중간심판론으로 표결집에 나섰다.
◇초반판세 = 아직 선거 초반인만큼 5개 지역구의 판세는 모두 유동적이다.
다만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할 경우 한나라당은 강원도 강릉과 경남 양산, 수원 장안에서 앞서 있고, 민주당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과 안산 상록을에서 리드를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남 양산의 경우 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가 앞서 있는 상황이다. 여론조사전 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양산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7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 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6%) 결과 박 전 대표는 33.6%의 지지도로 25.3%의 민주당 송인배 후보를 8.3% 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양수 후보가 14.5%, 유재명 후보가 4.4%의 지지도를 기록하는 등 여권성향 유권자의 표가 분산돼 있다는 점이 변수다.
수원 장안에서도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다소 앞선 상황이다.
경기방송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는 32.6%의 지지율로 민주당 이찬열 후보(23.6)를 9.0% 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이 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총력전을 펴고 있다는 점이 막판까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 상록을에선 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초반 리드를 잡은 상황이다.
모노리서치가 지난 15일 유권자 66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김 후보는 40.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한나라당 송진섭 후보는 24.3%, 무소속 임종인 후보는 15.9 %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일부 여론조사에선 세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김 후보와 진보정당들을 대표하는 임 후보의 단일화 작업이 실패할 경우 의외의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선 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정범구 후보가 3 6.4%로 앞서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가 25.5%로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7.6%라는 만만치 않은 지지율을 기록한 한나라당 출신 무소속 김경회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간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전세가 역전될 개연성도 있다.
한나라당이 전통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강릉은 한나라당 권성동 후보가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노리서치가 15일 740명의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권 후보가 49.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의 지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송영철 후보는 18.2%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