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긴 인천대교의 차량통행이 오늘(19일) 새벽부터 시작됐습니다.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바다 위 고속도로를 달리려는 운전자들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의 차량 통행이 오늘 새벽 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서해에 강풍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차들이 제 속도를 내며 시원스레 내달렸습니다.
하지만 '바다 위 고속도로'인 만큼 주탑 근처에서 서행하며 바다를 감상하는 차량도 많았습니다.
또, 갓길 주차가 금지돼 있는데도 차를 세워놓고 기념 촬영하는 운전자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이 때문에 도로를 관리하는 인천대교 주식회사측은 1km 간격으로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전상황을 확인하며 안내 방송을 내보내기고 했습니다.
새벽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 대교를 이용한 차량은 2만 천여 대에 이릅니다.
통행료는 일반 승용차 5,500원, 경차는 2,750원입니다.
또 17인승 이상 버스는 9,100원, 10톤 이상 화물차는 12,200원을 내야 합니다.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송도와 인천 공항은 15분 거리로 가까워졌고,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에서 인천공항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40분 가량 단축됐습니다.
인천대교 측은 올해 말까지 요금소 옆에 기념관을 짓고 다리 전망대를 따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