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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자식 위해∼"…'알파 대디'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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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위치한 한 배 농장.

배를 따기 위해 아버지를 무등 태운 아들과 아들을 무등 태운 아버지들은 즐겁기만 한데요.

[김성현/자원봉사자 : 배 따러요~ 아빠랑 같이 자원 봉사 왔어요.]

이곳에 모인 아버지들은 주말 만큼은 자녀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2005년부터 가족 자원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김인수/자원봉사자 : 아빠는 사회생활을 하니까 폭넓은 사고를 가지고 있고,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거든요. 같이 교육을 함으로써 아이들이 보여줄 수 있는 세상을 더 넓게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의 권위적인 아버지 상에서 벗어나 자녀들에게 관심과 애정으로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른바 '알파 대디'가 우리 사회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권오진/아빠놀이학교 교장 :  아빠들이 아이랑 놀면 창의성 뿐 아니라  사회성, 배려, 자존감, 도전정신, 이런 것들이 형성되기 때문에 함께 소통하고 함께 대화하는 아버지가 소통하고 대화하는 아버지가 미래의 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로지 공부만을 강요하는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교육 방식 대신 풍부한 사회경험을 함께 하면서 소통의 장을 열어가는 열린 교육 방식은 자녀들의 생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유진/자원봉사자 :  제가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도우고 힘이 되니까 저 자신이 뿌듯해요.]

[임주현/자원봉사자 : 아빠랑 집에서는 TV만 보고 대화가 없었는데 이런 활동 하면서 대화를 더 많이 하고 웃음도 많아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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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이가 어린 자녀일수록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 사회성을 기르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높일 수 있어 창의성에 도움이 됩니다.

때문에 주말 체험 농장에 아빠들의 참여도가 높은데요.

[봄에 심은 고구마 아이들하고 같이 수확하는 거예요.]

수확한 고구마는 불을 지펴 굽고, 나무 가지에 고기를 끼워 넣어 즉석에서 구워 먹기도 해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습니다.

[정창화/주말농장 참가자 : 평일엔 같이 못 노는데 주말에 와서 노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아빠랑 노니까 좋아요.]

최근에는 창의성과 리더십이 자녀 교육의 최대 덕목으로 떠오르면서 아버지의 역할과 참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손종현/주말농장 참가자 :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다 보면 마음도 더 넓어 질 것 같고, 다른 친구들 하고 같이 놀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니까]

[정호영/주말농장 참가자 : 가끔씩 이렇게 주말만이라도 같이 시간 보내는 것만 하더라도 아이들의 맘 속 깊은 곳에 주는 영향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해요.]

전문가들은 자녀와 함께 취미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자녀 보다 아버지의 마음이 먼저 열려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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