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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만 같아라' 쌀쌀한 날씨에도 나들이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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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차례 비가 지나고 바람도 차가워지면서 부쩍 쌀쌀해진 가을 주말이었습니다.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휴일표정, 임찬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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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평선으로 시원스럽게 뻗은 다리가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바닷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서도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긴 인천대교를 걷는 사람들은 바다를 산책하는 즐거움에 피곤함을 잊었습니다.

[최우현/인천 청학동 : 제가 등산을 많이 하는데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등산은 외로운 길인데 여기서는 함께 걸어서 좋습니다.]

가을 빛으로 곱게 물든 남산에서도 빈곤 퇴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걷기 대회가 열려 3천여 명의 시민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작가와 독자가 만난 서울 선유도는 문학의 향기로 가득찼습니다.

강변을 거닐며 작품을 이야기하다 보면 문인이 따로 없습니다.

[신경림/시인 :  독자들하고 함께 걸으니까 좋죠. 이 공원을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는 그런 자리로 만들고 싶습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임금님의 가마 행렬이 등장했습니다.

궁에 도착한 왕은 새로 맞이한 왕비와 엄숙하게 백년해로를 약속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진기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레이 레이크/미국인 관광객 :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취타대의 연주가 아주 훌륭했습니다. 특히 행렬이 시작될 때 울려 퍼진 나팔 연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선 세종시대의 로켓 무기였던 신기전도 복원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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