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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세종시 예산 4대강사업에 쓰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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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주말인 17일 충북 음 성을 찾아 이명박 정부의 혁신도시(중부신도시) 추진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이 총재는 보궐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이날 오전 음성문화원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 참석, "세종시가 무산되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과 밀접한 혁신도시도 무산된다"면서 "법으로 돼 있는 세종시도 뒤집는데 혁신도시를 제대로  추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할 생각이 없다"면서 "4대강 사업을 위해 세종시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요당직자회의 후 진행한 거리유세에서도 이 총재는 세종시와 혁신도시 문제를 재차 언급한 뒤 "다수의 뜻으로 소수자의 권리를 빼앗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비열한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는 물러설 곳이 없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선거에 임해야  한다"면서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명박 정부에게 따끔한 경고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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