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우지수 만선을 돌파한 미국 증시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6일) 발표된 기업실적과 경제지표들이 괜찮았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는 46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도 호재들이 많았습니다.
먼저,골드만 삭스와 시티그룹이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골드만 삭스는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실업 수당을 받고 있는 미국의 전체 실업자수가 일주일 전보다 7만 5천명 감소하면서 5개월만에 처음으로 6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오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이런 호재들이 아니라, 미국의 에너지 정보청이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주들이 강세를 보였기때문입니다.
연일 강세를 보였던 금값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온스당 1,0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의 스미토모 미쓰이 은행이 오늘 미국 경제가 다시 가라앉으면서, 달러 엔 환율이 내년에 50엔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은 상당히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기업들의 실적뿐아니라 경제 지표까지 좋게 나왔지만,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는 못한 하루였습니다.
장 마감 이후에 구글과 IBM은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대체로 예상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