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질반질 윤기 나는 껍질 안에 달콤하게 녹아 버리는 과육 한 가득, 반시가 나왔습니다.
촉촉한 과육을 보세요. 눈으로만 봐도 달콤한 맛이 느껴지네요.
지금 한 때만 잠깐 얼굴을 비추는데 귀한 만큼 영양도 많을 것 같아요.
[송바다/한의사 : 고서에서 감은 위나 십이지장 등의 소화기 계통 질환을 낫게 하고 심장이나 신장 등의 순환기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렇게 감은 우리 몸의 생리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영양적 측면에서도 감에는 노화를 막고 탁월한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100g당 139mg으로 복숭아의 13배, 참외의 두 배 가량 됩니다. 그 중 이 반시의 경우에는 비타민C와 칼슘이 단감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도 영양으로 따를 자가 없지만 그 중 반시는 비타민에 칼슘까지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비단 맛 뿐만은 아니예요?
[송바다/한의사 : 네, 감에는 암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탄닌이 풍부한데요. 혈압을 내리고 박테리아나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다만 이 탄닌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심한 사람은 많이 섭취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혈이 있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겠네요.
이게 언제나 맛볼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시세가 신경 안 쓰일 수가 없어요?
[이재호/농협 하나로클럽 유통전문가 : 반시의 경우 전년에 비해 대형 할인점에 유통되는 양이 절반정도로 감소하였으나 재래시장을 비롯한 기타 장소에서 유통되는 양이 많아 시세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올해는 생산량 감소로 출하시기가 전년에 비해 1주일 정도 앞당겨져 10월 3주차 이후로 출하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오늘 나온게 청도 반시인데, 이게 또 유명하잖아요.
가격은 어때요?
[이재호/농협 하나로클럽 유통전문가 : 지금 여기 나온 것은 청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반시로 납작한 모양을 띠고 있다 해 붙여진 것인데요. 평균당도는 17브릭스 정도로 감씨가 없는 것이 특징이며 수분이 많고 달고 부드러워 선호도가 높은 홍시의 종류입니다. 현재 청도 반시는 1.5kg 한 상자에 6,000원, 단감은 100g에 395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반시의 달콤한 맛을 전하는 간식거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보시죠.
'반시 팥 춘권' 만들기
1. 반시는 껍질을 제거해서 곱게 으깬다.
2. 팬에 삶아놓은 팥, 으깬 반시, 소금, 설탕을 넣고 바짝 졸인다.
3. 밀가루와 물을 1:1 비율로 섞어서 밀가루 풀을 만든다.
4. 춘권 피를 펼치고 주위에 밀가루 풀을 바른다.
5. 춘권 피 가운데에 춘권 소를 올려서 앞쪽과 가장자리부터 접고 돌돌 말아준다.
6. 겉만 바삭해질 정도로 노릇하게 튀겨낸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