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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나서면서 미사일…'강·온' 양면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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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북한이 이해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화에 나서면서도 한편으론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해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정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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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우리 정부가 당국간 회담을 제의한 어제(12일), 북한은 오전, 오후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 5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보란 듯이 위반한 것입니다.

그러고는 오늘 오전에는 우리의 대화 제의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정부는 대응 수위를 조절해 북한 미사일과 관련한 규탄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군사훈련이나 미사일 성능시험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도 북한의 강온 양면 전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기동/국가안보전략연구소 책임연구위원 : 북한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서 회담에 나오기는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굴복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그런 메시지를 주기위한 전형적인 강온 양면 전술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국을 겨냥한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북한 핵 문제가 협상 국면으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미국에는 미사일 위력 과시, 그리고 남한에는 관계 개선, 이렇게 다른 대응을 통해 유리한 협상 입지를 선점하고 국제사회의 공조를 흔들려 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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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또한 신중하고 냉정한 대응자세를 유지했습니다.

북한의 행동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의 핵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힐러리/미 국무장관 : 우리의 목표는 똑같습니다. 6자회담 참가국들과 동맹들의 공조는 여전합니다. 이 목표는 북한의 행동으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중국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긴장완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국들에 냉정한 태도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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