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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플루 어린이 사망자 급증…백신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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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신종플루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가 지난주에만 19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환자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질병통제국의 앤 슈챠트 국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신종플루로 숨진 어린이가 지난주에만 19명이나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만 신종플루로 숨진 어린이는 지금까지 모두 7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년 동안 계절 독감 사망자수가  46명에서 88명 사이인데 올해의 경우 신종플루 어린이 사망자만 76명이나 된다는 사실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미 질병통제국은 진단했습니다.

[앤 슈챠트/미 질병통제국장 : 어린이 사망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위험한 시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미국의 독감 시즌은 8월에 시작돼 다음해 3월에 끝납니다.

미 보건당국은 어린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 신종플루와 계절독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라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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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에 뿌려 흡입하는 백신은 9살 이상의 어린이들에 한 차례 접종만으로도 강력한 면역효과를 가져온다고 질병통제국은 밝혔습니다.

아홉살 이하의 어린이에겐 두 차례 이상의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국은 지난 2주 동안 전세계적으로 신종플루 사망자가 4천명을 넘어섰다면서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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