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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침대로 바꾼다더니…내무반 개선 '뻥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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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육군이 내무반 침상을 개인침대로 바꾸는 '병영 개선사업 실적'을 부풀려 보고 해오다 국방부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국방부도 관련부서 2곳을 경고하는데 그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육군은 여럿이 붙어 자야 하는 침상형 내무반을 '개인 침대형'으로 바꾸는 병영 생활관 개선사업을 지난 2003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모두 4조 712억 원을 투입해 666개 대대의 내무반을 개선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해 말 육군은 전체의 66.2%인 441개 대대가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국방부에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국방부 감사 결과, 실제 완공된 곳은 이보다 95개가 적은 346개 대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사비 증가와 작업 지연 등으로 사업에 차질이 빚어졌는데도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처럼 육군이 허위보고를 해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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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 1,399억 원을 공공요금이나 인건비 등에 임의로 전용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국방부의 후속조치도 미온적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부서 2곳을 경고 조치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김무성/한나라당 의원 : 우리 국민을 속인 행위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리고, 예산이 몇 조가 더 들어 갈지 예측하기도 어려운 그런 한심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병영생활관 개선사업이 이른 시일안에 제 궤도를 찾기 위해서는 감사원의 전면 감사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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