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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최문순, 국감 못지않은 '장외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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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국회의원'으로 통하는 민주당 천정배 최문순 의원이 장외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두 의원은 지난 7월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발, 의원직 사퇴서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직접 제출한 뒤 줄곧 거리로 나가 이번 국정감사에는 문방위원으로서 활동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달 말 예정된 재보선과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강행처리 적법성 판결을 앞두고 장외활동에 매진해 민주당을 돕겠다는 각오다.

천 의원은 지난달 포장마차용 트럭을 타고 전국을 돌면서 `민심탐방'을 벌인데 이어 10월에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재보선 승리를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4선인 천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안산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큰 만큼 안산상록을의 민주당 김영환 후보와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당들이 밀고 있는 무소속 임종인 후보가 단일화될 경우 범야권 후보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천 의원측은 "두 후보가 단일화하는 것이 야권의 `반MB연대'를 위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단일화를 위해 어떻게 노력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 지원활동을 벌이면서 명동에서 계속되는 미디어법 원천무효 서명운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비례대표인 최 의원은 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판결에서 승리하기 위한 활동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국정감사로 인해 명동을 찾는 야당 의원들의 발길이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미디어법 투쟁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최 의원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최 의원측은 "미디어법 무효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을 펴기 위해 언론.시민단체들과 단식, 삼보일배, 대규모 1인 시위 등 강도 높은 투쟁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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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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