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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반해도 못 끌고가요" 신형차 '견인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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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새로 출시된 신형 국산차들이 불법 주차 견인의 무풍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각종 옵션 장치들 때문에 주차 위반을 해도 견인차들이 끌고 갈 수가 없는 것인데 이 점을 이용해서 불법주차를 대놓고 하는 얌체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심우섭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밤만되면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는 서울 여의도의 상가 밀집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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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 차량 가운데 출시된 지 얼마 안된 신형 차들도 눈에 띕니다.

견인차 기사가 한 신형차의 문을 열기위해 15분 넘게 애쓰다 포기합니다.

[견인기사 : 일반 (견인)차로는 견인을 못해요. (스마트)키를 꽂아야 센서를 죽일 수 있는데. (그럼 못 끌고간다는 얘기네요?) 못 끌고 가요.그건 누구라도 못 끌고 가요.]

문열기도 힘든데다 자칫 차를 파손할 수도 있습니다.

측면 에어백이 설치된 신차들은 문을 강제로 열기위해 시도할 경우, 문 안쪽 센서 건드려 에어백이 터질 수 있습니다.

[견인기사 : 차가 망가지잖아요.그러면 문짝 갈아줘야해요. 괜히 만원 벌려다가 몇십만원 날려야하니까….]

네바퀴를 통째로 들어올리는 신형 견인차도 도입되고 있지만 공간이 좁은 골목길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이러다보니 대놓고 불법 주차하는 얌체족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견인이 안되는 차들에 과태료를 더 물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 이런 걸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견인을 못하게 되면 훨씬 더 높은 범칙금을 부과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도 능동적으로 대처를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또 차량 소통에 지장이 없는 곳에서는 족쇄를 채우는 등의 방안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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