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8개월째 2%로 동결했습니다. 아직은 돈을 거둬들일 때가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가 연 2%에서 동결됐습니다.
8개월째 동결입니다.
무엇보다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정부 재정지출 덕에 회복 추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선진국에서는 상승 후 다시 하강하는 이른바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도, 정부의 대출규제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는 판단입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주택담보대출 증가속도도 조금 떨어졌고, 부동산 쪽의 가격 움직임이 더 안정이 되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 우리의 금리 수준이 매우 낮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당분간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창배/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경기회복세가 확인되고, 잠시 안정세를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경우 금리인상을 서두를 요인도 있다고 보입니다.]
경제회복에 대한 강한 확신이 들 때에야 출구전략을 펼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에서는 내년 초쯤에나 금리 인상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기준 금리동결소식에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오늘(9일) 하루동안 4천억 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하는 등 오랫만에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