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데 아프가니스탄 현지 사정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또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서 백명 가량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카이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제(8일) 정오쯤 카불 시내 주 아프간 인도대사관 앞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폭발했습니다.
이 폭발로 지금까지 적어도 17명이 숨지고 80명 가량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5명은 아프간 민간인이고 2명은 아프간 경찰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 : 출근하는 길에 폭음을 들었고 폭발 충격으로 자전거에서 튕겨져 의식을 잃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직후 탈레반은 자체 웹사이트에 실은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왜 인도대사관을 공격 목표로 삼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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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프간 인도대사관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대사관 직원 등 2백명 가량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아프간전 8주년을 맞아 미국이 추가 파병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사이 탈레반은 부쩍 공세를 강화화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소규모 폭탄공격과 게릴라전에서 벗어나 미군 기지와 외국인 밀집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는 등 날로 대담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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