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이어지는 헌릉 나들목 주변.
나들목으로 향하는 차들로 주변에는 소음이 가득합니다.
문제는 이 인근으로 7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 서울 강남 세곡지구 보금자리주택 A2단지가 들어선다는 것입니다.
보금자리청약을 앞둔 청약자들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합니다.
[예비 청약자 : 소음이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잖아요. 주택이 좀 조용했으면 좋은데 내가 이사를 가더라도 창문을 열었는데 시끄러우면 매연이 들어오고….]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같은 지구라도 위치에 따라 입지 여건이 천차만별이어서 추후 가격 상승에도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황신영/세곡동 부동산중개업자 : 세곡지구에는 A1, A2가 있는데 A2지구는 고속도로IC가 있어서 소음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덜 오를 것 같고.]
이렇듯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되는 보금자리주택의 주변 여건이 단지 별로 달라 청약자들의 주의가 요구 됩니다.
서초 우면지구는 주변에 과천~우면산 간 고속화도로와 선암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예정돼 있어 동과 호수에 따라 소음이 심할 수 있습니다.
고양 원흥지구는 북측의 삼송지구 남단에 쓰레기 소각장과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될 예정인데다가 인근에 군부대 사격장이 있고, 고압 송전철탑과 변전소 설치 계획이 잡혀 있는 게 흠입니다.
항공기 소음은 우면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지구에 공통된 문제인데요.
세곡지구는 서울공항, 원흥지구는 한국항공대 비행교육원, 또한 하남 미사지구는 3㎞ 거리에 있는 하남비행장의 소음과 관련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곳입니다.
[김학권/세중코리아 대표 : 이런 시설들이 단지 주변에 있으면 소음이나 악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살면서 굉장히 주거환경이 열악할 수 있고, 매도시점에서 집값 상승에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청약자들은 이런 점들을 유의해서 청약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당첨 가능성이 높은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인기단지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좋고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온 '지구별 유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