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3~4평이라고 하면 구멍가게라고 불렸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그 공간이 이색적이고 개성 강한 미니숍으로 불리면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양한 미니숍들 함께 만나보시죠.
젊은이들의 거리 서울 홍대 앞.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는 이곳은 미니헤어숍입니다.
4평 남짓한 공간에 두 명 정도밖에 있을 순 없지만 대형 헤어숍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경훈/서울 서교동 : 큰 미용실은 획일적으로 자르는 것 같기도 하고 서비스도 좋은 것 같긴 한데 너무 기계적이고 여기 다니면 저 혼자한테 맞춰주니까 기억도 해주고 그게 좋아서 계속 다니고 있어요.]
미니헤어숍은 복잡하지 않고 집중적으로 나만을 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진성욱/헤어디자이너 : 거의 단골손님들 소개 위주고요. 아무래도 연결되고 연결돼서 다 소개받고 오는 손님들이 주를 이루고요.]
서교동 주택가에 위치한 또 다른 미니숍.
귀여운 소품들로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이곳은 팬시 액세서리점 입니다.
손님들은 갖가지 이색상품들을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을 모릅니다.
[계희원/서울 상암동 : 예쁘고 특이한 거 많은 것 같아서 친구들하고 자주 들려요.]
[이겨레/서울 천호동 : 큰 매장보다 규모는 작은데 가지별로 굉장히 많아서 자주 찾는 편이에요.]
5평짜리 아담한 공간이지만 추억의 캐릭터 인형부터 아이디어 팬시용품까지 국내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이색상품들이 많아 마니아층의 손님들이 많습니다.
[심은희/팬시점 대표 : 하루 매출은 잘 나갈 때는 100만원 까지 나가고 있고요. 손님분들은 20대 여성분들이 제일 많고 주말에는 연인분들이 많이 찾고 계세요.]
고즈넉한 분위기의 삼청동길을 따라 걷다보면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아이스크림 미니샵을 만날 수 있는데요.
양질의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토핑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삼청동을 찾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보라/서울 봉천동 : 줄이 너무 길어가지고 못 먹고 갔거든요. 그래서 오늘 쉬는 날 휴가 내서 먹으러 여기 온 거예요.]
특히 이곳은 2평 남짓한 작은 매장이라 테이크아웃만 가능하지만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손님들로 늘 북적입니다.
[이상은/요거트 아이스크림점 대표 : 주말 같은 경우는 400컵에서 450컵 정도 나갑니다. 출사오시는 분들이나 데이트오시는 분들이 주로 오시고요.]
작지만 알찬 스트리트 미니숍.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됐던 한 두 평 공간들이 이젠 창조와 개성의 옷을 입고 새로운 길거리 소비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