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신종플루 불안감이 가시지 않은 탓에 독감예방접종이 시작된 전국의 보건소 앞이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말 그대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백신부족사태가 우려되는데요.
KNN,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보건소 앞입니다.
독감 예방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보건소 주위를 한바퀴 돌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새벽 6시부터 독감 백신 접종을 위한 줄서기 행렬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김언연/부산 문현동 : 와보니까 여기서 저기 끝까지 줄을 서있었어요. 얼른 맞는다고 일찍 왔어요. 왔는데도 한참 기다렸어요.]
독감예방을 위해 늘어선 줄은 오후 들어서도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주의 한 보건소 앞도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2시간 이상 기다린 뒤에야 겨우 보건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강정호/전주시 서서학동 : 작년에는 한시간 정도 밖에 안기다렸어요. (올해는?) 올해는 두시간 정도 기다렸죠.]
이처럼 올해는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으로 독감 예방 접종 희망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독감 백신은 천 백만 명분으로 지난해보다 30% 줄어 백신부족 사태가 우려됩니다.
[이종구/질병관리본부장 : 추가로 저희가 백신을 수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분한테 적기에 접종하도록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종구 본부장은 독감백신이 신종플루 예방효과까지 있는 건 아니라며 건강한 사람들은 노약자 등 고위험군을 위해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