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오늘(6일) 기획재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별로 소관 부처와 기관에 대한 이틀째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대표적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세종시 추진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의 국정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추진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이 녹색성장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부각시켰으나 야당 의원들은 이 사업에 따른 환경훼손 가능성을 우려하며 타당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세종시 건설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9부2처2청'의 중앙부처 이전 변경고시를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한 반면 일부 한나라당 의원들은 행정의 효율성을 내세우며 '세종시 수정론'을 펴며 맞섰습니다.
환경노동위의 환경부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130만명의 식수대란이 우려되고 "국가지정 명승지인 회룡포 마을이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기획재정위의 국세청 국감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야당이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표적 수사였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법제사법위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세금소송 취하로 KBS에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던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지난 8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표적감사' 논란이 제기되면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외교통상통일위와 보건복지위에서는 각각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와 신종플루 대책에 대해 추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