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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손 씻었더니"…눈병·A형간염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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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폴로 눈병 등 해마다 유행하던 전염성 질환들이 올해는 크게 줄었습니다.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했던 손 씻기가 이런 효과도 가져온 겁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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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유치원입니다.

간식 먹기 전 아이들이 줄을 서서 손을 씻습니다.

[이에스라(7세) : 오전에 간식 먹을 때 씻고, 그리고 점심 먹을 때 씻고, 바깥놀이 갔다왔을 때 씻고…]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손씻기는 효과가 의외로 큽니다.

[차혜정/유치원 교사 : 손씻기 교육을 하면서 작년에 비해서 눈병이나 설사 때문에 결석하는 친구들이 많이 줄었어요.]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급성출혈성 결막염도 보통 9월 중순 피크에 이르지만 올해는 아직도 유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초 급증했던 A형 간염도 신종 플루가 유행하기 시작한 지난 7월부터 감소해 9월 들어서는 증가속도가 28%나 꺾였습니다.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 같은 수인성 전염병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습니다.

[이철/세브란스병원장 : 바이러스나 세균을 전파하는 매개체입니다. 손이, 손을 깨끗하게 함으로 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 바이러스나 균이 전파되는 것이 차단되는거죠.]

손 씻기는 수백년간 창궐했던 흑사병으로부터 유태인을 보호해주던 방법입니다.

백년전 산모 5명 중 한 명이 희생됐던 산욕열 또한 그 해법은 손씻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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