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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손댄 조폭들, '작전' 세력에 돈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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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주가조작에 가담했다가 손실을 보자, 정보제공자와 시세 조종 가담자들을 감금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주식시장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조직폭력배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폭력조직인 '전주나이트파' 행동대장 46살 윤 모씨는 지난해 초 구 모씨 등으로부터 솔깃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주식 작전세력이 코스닥에 상장된 한 회사 주식의 시세조종을 시도할 것이라는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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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큰 돈을 벌겠다는 욕심에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했지만 수억 원대의 손실만 입었습니다.

이후 윤 씨는 잃은 돈을 돌려받기 위해 부하 행동대원들을 동원했습니다.

윤 씨 등은 시세조정에 관여하며 정보를 퍼뜨린 구 씨 등을 서울 서초동의 오피스텔과 모텔 등으로 납치했습니다.

그런 뒤 나흘동안 감금한 채 옷을 벗기고 폭행했고 '신체 일부를 훼손하겠다, 창 밖으로 떨어뜨리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시세조종 주도자 김 모씨가 자취를 감추자 만남을 주선한 사람까지 집요하게 협박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시세조종을 주도하거나 관여한 약점 때문에 신고도 못하고 석 달 넘게 폭력과 협박에 시달리며 모두 1억 6천여 만원을 뜯겼습니다.

[김영진 부장검사/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 피해자들이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약점과 폭력조직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하여 폭행, 감금, 갈취한 전형적인 조직폭력배 사건입니다.]

검찰은 윤 씨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이 모씨등 5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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