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3일)은 전국이 구름없이 맑은 추석 명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10분쯤 경기도 고양시 내유동의 한 염색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2개동의 기계와 원단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9천3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1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추석 연휴라 근무하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마산시 석전동의 한 교회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창문 사이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들은 사다리와 밧줄로 안에 있던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불이 났을 때 교회 안엔 54살 남모 목사 가족 등 12명이 있었지만 모두 불길을 피했습니다.
불은 교회 내부 96 제곱미터와 피아노 등 집기를 태워 2천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에는 전남 여수시 교동의 한 3층 건물 2층의 39살 김모 씨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김 씨가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