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등에서 고위 공직자 후보자들에게 제기된 의혹 중 국민들은 '세금탈루'를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 "공직자 관련 의혹 중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세금탈루 의혹'을 꼽은 응답자가 26.1%로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금품수수 의혹'이라는 대답이 23%를 차지했으며 '병역기피 의혹'(1 6.2%), '자녀의 이중국적 의혹'(12.2%), '위장전입 의혹'(11.8%)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병역기피 의혹'을 꼽은 응답자 비율이 남성은 19.6%였으나 여성은 12.8%에 그쳐 큰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문제가 크게 부각됐으나 국민들에 게는 세금탈루나 금품수수 같은 금전적 문제가 더 크게 와닿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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