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노인 요양 시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이곳에 추석을 목전에 두고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한우 농가 회원들인데요.
바쁜 일손을 잠시 놓고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요양원 구석구석 청소는 물론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챙겨드리고 말벗도 해드립니다.
[조숙자(65)/자원봉사자 : 이렇게 어려운 형편에 계신 분들을 좀 다방면에서 도와드려야 한다는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아서 그런 여러가지 느끼는 게 너무 많고..]
이들이 전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선물이 있는데요.
전국의 20만 한우협회 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정성껏 준비한 한우세트입니다.
수입산 쇠고기로 어려움을 겪던 한우 농가들이 그 동안 한우를 믿고 찾아준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련했는데요.
[남호경/전국한우협회 회장 : 어려운 우리 노인들에게 한가위를 앞두고 작게 나마 우리 한우 고기로 가지고 마음을 달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습니다.]
사랑과 정성을 담은 한우 세트는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혼자 사는 노인들과 저소득층 가정,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습니다.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육류 섭취가 쉽지 않은 빠듯한 살림의 독거노인들에게도 한우는 최고의 명절 음식일 텐데요.
[한병연(79) : 기분 좋죠, 너무 반갑고.]
기업들도 한우 나눔에 동참했는데요.
한우 나눔 신청에 참여한 SBS 콘텐츠허브 직원들이 손수 담근 김치와 함께 한우협회에서 제공한 한우를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한우에는 영양가는 물론 이웃 사랑의 정도 듬뿍 들어 있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