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냉동해삼을 샀는데, 녹여보니 표시 중량에 반도 안 된다면 황당하겠죠. 냉동수산물을
반복해서 얼리는 수법으로 중량을 늘려 팔아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전국의 수산 시장이나 해산물 뷔페에 공급된 냉동 해산물입니다.
얼음 두께가 1cm가 넘어 해산물의 부피와 맞먹습니다.
해동 상태에서 15그램에 불과했던 무게가 언 상태에선 50그램에 육박해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부패를 막기 위해 한 두 차례 얼려 얇은 얼음막을 만드는데 이 과정을 예닐곱 차례 반복해 무게를 늘인 겁니다.
이런 식으로 무게를 속였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된 업체는 모두 12곳.
냉동해삼은 실제 중량의 2.5배까지 늘렸고 고둥살은 1.8배 불려 팔았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20, 30퍼센트씩 무게를 부풀렸습니다.
[손문기/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장 : 일부업체들은 수입업체에서 수입해온 것을 국내에서 사가지고 다시 얼음 코팅을 해서 다시 판매하는 이런 행위들이 주로 적발됐습니다.]
이런식으로 팔린 수산물은 냉동 고둥살만 30톤이 넘었습니다.
이처럼 냉동상태에서도 겉표면이 투명하게 잘 보여야 얼음으로 중량을 속이지 않은 정상 제품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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