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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전 금동신발 출토…"가장 완벽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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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북 고창에서 1,500년전 백제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출토됐습니다. 특히 이제껏 국내에서 발굴된 된 것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의 금동신발이 나와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TV,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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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무덤에서 출토된 금동 신발입니다.

용과 봉황 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무덤에서는 청동제 머리 장식과 칼과 화살을 비롯한 철제 무기류도 출토됐습니다.

특히 중국 청자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 토기가 발굴돼 무덤에 묻힌 사람이, 옛 마한지역 토착세력으로 상당한 신분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병현/숭실대 사학과 교수 : 일본 토기로 봐서 대단히 국제성이 있어요. 또 그 이외의 여기에서 나온 여러가지 유물들을 보면 굉장히 지방고분 중에서는 굉장히 수준이 높은 고분입니다.]

학계에서는 이번 발굴이 백제시대 고분으로는 1970년대 공주 무령왕릉 이후 최대의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무덤의 규모와 출토된 유물은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한 마한이 백제에 복속된 뒤에도 상당 기간 세력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최완규/마한·백제 문화연구소장 : 백제 중앙과 마한 전통을 가진 지방세력들, 즉 토착세력들 이 관계를 한 번 재조명해야되지 않겠는가 그런생각을 하는거죠.]

봉덕리 고분은 흙으로 동산을 만들어 돌무덤을 만든 분구묘로 돌무덤 5곳 가운데 4곳은 이미 도굴된 상태입니다.

때문에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2호 고분에 대해서도 시급한 발굴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굴된 유물에 대해 2년 가량 보존처리 기간을 거친 뒤 일반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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