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7일) 아침 인천과 경기도 부천의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수십대의 타이어가 펑크 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40대 남자를 붙잡아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인천시 구월동의 상가 골목길입니다.
한 남자가 주차된 고급 승용차에 다가가더니 예리한 흉기로 타이어에 구멍을 냅니다.
아침에 주민들이 확인한 결과, 이 골목길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22대가 펑크나 있었습니다.
경찰이 현장 조사중이던 오늘 오전 10시쯤, 한 남자가 CCTV에 촬영된 장본인이라며 112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이 남자는 자신이 타이어에 펑크를 냈고, 내일 자수하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
[경찰관계자 : (직접 신고했다고요?) 좋은 차 백여 대 펑크 냈으니 내일 자수하겠다. (그렇게 얘기하고 끊었어요?) 네.]
경찰은 전화 발신지 추적을 통해 45살 박 모씨를 붙잡았습니다.
박 씨는 어젯밤 9시부터 오늘 아침 10시까지 모두 백여 대의 차량 타이어를 펑크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인천에서 22대, 부천에서 15대 등 37대가 펑크 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지적 장애인 취급을 받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박 씨의 병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