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이 드디어 내일(28일) 국회 본 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소속의원 총 동원령을 내려서 처리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야당들은 오늘 대표 긴급회동을 갖고 총력저지 공조를 다짐해서 충돌이 예고됐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본 회의를 모레로 연기하자는 야당의 요구를 일축하고, 정운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내일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제는 이명박 정권이 제대로 집권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발목잡기 정치공세를 정면돌파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 소속 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리고, 친박연대와 무소속 의원들의 협조를 구하는 등 총력전을 폈습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정세균 대표와 이회창 총재간의 긴급회동을 갖고, 인준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비리 백화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온갖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총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세종시 추진이 어렵다는 말을 했습니다. 선입견과 편견에 사로 잡혀 있으면서, 국무총리로서 가장 큰 흠결 요건이고.]
민주, 선진 양당은 표결 실력저지에 나설지 여부는 내일 오전 원내 대표 회담 등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정 후보자를 위증죄로 내일 검찰에 고발하는 등 법적 대응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모두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재보선을 앞둔 향후 정국 주도권 확보의 전초전으로 인식하고 있어 인준안이 통과된다해도 이 문제가 국감과 대정부 질문의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