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4일)도 추가 사망자가 나오는 등 신종플루 공포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 일부 병원들이 가뜩이나 비싼 검사비에 특진비까지 얹어 받아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 심재옥 씨는 다섯살 난 아들이 독감 증상을 보이자 한 거점 병원에서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습니다.
본인 부담금 12만 6천원 가운데 3분의 1 가량인 4만 6천원이 선택 진료, 이른바 특진비였습니다.
특진은 환자의 신청이 있어야 되는데 심 씨는 신청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심재옥/서울 신도림동 : 병원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었고, 본인이 동의하지 않은 특진비가 부당한 것 아니냐 하는 문제제기에 정 억울하면 심평원에 민원 제기를 하셔라.]
신종플루 확진검사는 의사 처방이 있는 경우 보험적용이 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입니다.
병원들이 특진료까지 올려받자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은 검사를 꺼려, 확진 환자 수는 지역별로 많게는 스무배 갸량이나 차이가 납니다.
[00 병원 관계자 : 특진료에 대한 법령이 정해져 있잖아요. 그 법령에 따라서 받았던 겁니다. 저희가 임의로 받았던 것은 아니고요.]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인 위기 상황을 고려해 적잖은 거점병원들은 특진의사가 진료하더라도 일반 진료비만 받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신종플루의 특진 검사에 대한 시민들이 불만이 커지자 뒤늦게 특진비를 받지 말도록 일선 병원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