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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보름달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듯

구름 많고 흐린 추석…서울 오후 5시23분 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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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10월3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보여 구름 사이로나마 휘영청 뜬 한가위 대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달 3일 북한 지방으로 상층 기압골이 돌아나가면서 전국은 구름이 많이 끼거나 흐린 날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구름이 아주 짙게 끼는 일부 지역에서는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없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언뜻언뜻 달이 비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석 당일에 비가 올 가능성은 희박해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압골이 남쪽으로 더 내려와 비가 올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예상시각은 서울 오후 5시23분, 부산 5시16분, 대구 5시17분, 광주 5시24분, 대전 5시22분, 제주 5시27분 등이다.

한가위 보름달은 다음날 서울에서 오전 5시16분에 지겠으며, 부산 오전 6시7분, 대구 오전 6시10분, 광주 오전 6시16분, 대전 오전 6시15분, 제주 오전 6시17분에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된다.

보름달은 크기가 반달의 두 배지만 밝기는 열 배 이상이다.

반달은 비스듬한 상태로 빛을 보내지만 보름달은 태양과 지구, 달이 나란히 늘어서면서 정면으로 빛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추석 당일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14∼24도 분포를 보이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올해는 짧은 추석연휴지만 날씨가 고향길 가는 길에 큰 불편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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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다음달 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지만,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벌어질 금요일(2일)에는 전국에 구름만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철 수확기 최대 불청객인 태풍도 현재로서는 추석 귀성길에 심술을 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일 오전 3시께 홍콩 남동쪽 약 390㎞ 해상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곳푸는 16일 오전 3시께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 약 380㎞ 부근 육상에서 소멸했으며, 현재 후속 태풍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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