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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힘겨루기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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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인준에 야당이 강경하게 반발하면서 청문보고서 채택에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귀남 법무부, 백희영 여성부,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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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총리 인사청문 특위는 오늘(24일) 정운찬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회의를 열지도 못했습니다.

야당 의원 전원이 불참한데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마저 해외출장을 떠나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야권은 정 후보자가 도덕적 결함이 큰 데다 소신도 없어 식물 총리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민심을 헤아려서 정운찬 총리후보자 스스로 사퇴하는 그런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줄 것을 다시 한 번 간구하게 촉구합니다.]

[이회창/자유선진당 총재 : 총리 지명 청문회에서의 그의 언행을보고 국무총리는 정운찬 지명자가 앉을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귀남 법무부, 백희영 여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해당 상임위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야당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야당이 재선거를 앞두고 의혹만 부풀리며 청문회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한 명이라도 낙마시켜서 이명박 정부의 타격을주고, 그 타격으로 인해서 지금 다가오는 10월 28일 재보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총리 청문특위에 정미경 의원을 대체 투입해 여당 단독으로라도 경과 보고서를 채택한 뒤 인준 절차를 강행할 방침입니다.

야당은 본 회의에서 총리 임명 동의안 처리를 실력 저지하는 방안까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 정치권의 힘겨루기는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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