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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역사'…올 가을 뮤지컬 '사극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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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명성황후 이후 한동안 뜸했던 대규모 창작 역사 뮤지컬 두 편이 다음달 첫 선을 보입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남한산성'과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영웅'인데요. 현대의 시각으로 역사를 되살린 대작들입니다.

남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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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훈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한 '남한산성' 타이틀곡입니다.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으로 몸을 피한 인조와 신하들, 헐벗은 백성들, 수치와 고통을 극복하고 살아남으려는 자들의 숭고한 몸부림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대규모 오케스트라 반주의 장중함과 함께 현대적인 의상과 무대연출로 역사극이라는 시간적 구속을 벗어나려 애썼습니다.

[조광화/'남한산성' 연출가 : 흔히 사극 그러면 왠지 무거울 것 같고, 왠지 심각할 것 같고. 물론 그런 부분도 있지만 굉장히 현대적 뮤지컬의 쇼적인 요소들은 다 들어가고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뮤지컬 '영웅'도 안 의사 거사 100주년이 되는 다음달 26일 첫 막을 올립니다.

[원종원/뮤지컬 평론가 : 다만 역사를 그대로 무대에 재현하는데 머물 것이 아니라 이것을 어떻게 포장하고 가공해서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인가, 현대를 어떻게 풍자하고 그 안에 의미를 담아낼 것인가…]

대표적 역사뮤지컬인 명성황후도 오는 11월 다시 무대에 올라 올가을 뮤지컬 무대의 사극바람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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