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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년 만에 1,100원대 진입…기업들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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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1년여 만에 1100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환율 하락이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지나 않을까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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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 40전 내린 1194원 4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100원대로 내려간 건 1187원을 기록한 지난해 10월 1일 이후 거의 1년 만입니다.

주요 통화에 대해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바꾸면서 환율을 끌어내렸습니다.

오늘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1,200억 원 규모로 다소 줄었지만 최근 1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까지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가치의 흐름과 외환 당국의 시장 개입이 하락 속도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환율 하락은 물가안정에 도움을 주지만 우리 수출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재계는 환율하락이 경기 회복세를 주도해 온 수출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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