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2일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의의 "정치적 모멘텀으로 인해 공정하고 효율적이며 야심 찬 기후변화 협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기후변화 관련 정상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회의 결과를 이렇게 평가했다.
반 총장은 이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각국 지도자들이 신속한 행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오는 2012년 만료되는 교토의정서를 이을 새로운 기후변화 협약을 마련하기 위해 12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 15)를 앞두고 열렸으며 각국 정상급 대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 등 그동안 실무협상에서 날카롭게 맞서온 주요 이해 관계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 및 개도국에 대한 선진국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엔본부=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