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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가려고 안구-척추까지…병역비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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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깨 탈구 문제에서 시작된 경찰의 병역비리 수사가 심장에 이어 눈과 척추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군대 안가려고 말 그대로 온 몸의 기관을 다 사용했습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22일)까지 어깨 수술을 통해 병역을 기피한 의혹을 받고 있는 203명 가운데 130여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들을 수술해 준 의사 세명은 203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끝낸 뒤 소환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소환에 앞서 의사들의 수술이 적절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환자 진료 기록을 전문기관에 다시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병역 비리인 '환자 바꿔치기'수법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심부전증이 아닌 다른 질환까지 수사 대상을 넓혔습니다.

브로커 윤 씨와 접촉했던 12명 가운데 일부가 안구나 척추 질환으로 병역 감면을 받았고 이들 가운데 3명은 윤 씨와 돈 거래를 한 사실도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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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병무청 직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브로커들이 신체검사를 연기해 주는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조사했습니다.

브로커에게 돈을 건네고 신체 검사를 연기한 97명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송금할 때 이용한 은행 18곳도 압수 수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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