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산위기까지 갔다가 가까스로 열린 임태희 노동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도덕성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임 후보자는 위장전입 사실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야당 의원들은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12대,13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4선 의원이었던 장인의 지역구인 경남 산청으로 위장전입한 의혹을 따져 물었습니다.
[김상희/민주당 의원 : 공무원 신분으로 있을 수 없는 일. 엄연한 범법행위입니다.]
임 후보자가 4대강 사업 관련 기업의 전·현직 대표들로부터 지난 2년동안 후원금 1천 7백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 : 주식회사 동호가 4대강 유역 관련해서 사전영향평가 하는 업체인거 알고 있죠?]
임 후보자는 후원금이 대가성은 없었다며 부인했지만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는 장인의 선거를 돕기 위해서 였다며 사과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업무 수행능력 검증에 주력했습니다.
특히 임 후보자는 13년째 시행이 미뤄져온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전임자에 대한 임금지급 금지는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수/한나라당 의원 : 노조 자율성 침해받지 않기 위해서는 임금 안 받는게 정상?]
[임태희 :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
인사청문회 결과를 놓고 여야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내일(24일) 상임위를 열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