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지금 정운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으로 인한 도덕성 논란과 세종시에 대한 입장이 주요 쟁점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전 청문회 아직도 진행중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정운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금까지 진행중에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정운찬 후보자의 병역기피 의혹을 비롯한 도덕성 문제와 세종시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정 후보자와 가족의 지출이 수입보다 많았는데도 재산이 오히려 증가했다며, 신고하지 않은 수입이 3억 6천만원 이상 있었다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미국 대학원 입학 신청서에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허위 기록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 후보자는, 미국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병역 기피 의혹에 대한 정 후보자의 해명을 자세히 들으며 문제가 없다며 옹호했습니다.
세종시에 대해서도 야당 의원들의 추궁이 집중됐습니다.
자유선진당 박상돈 의원은 세종시가 비효율적이라는 정 후보자의 발언을 놓고 세종시 후퇴를 위해 악역을 맡은 것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세종시가 충청도를 위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정 후보자는 자신도 충청 출신이라며 충청도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필요하다면 투입 예산을 증액할 수 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문회 질의 시작 전 야당 의원들은 정 후보자가 자료를 불성실하게 제출했다며 이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