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한복판 편의점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으나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여분만에 진압됐다.
19일 오전 9시40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의 한 편의점에서 A(57)씨가 주인 B(50.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있는 것을 이웃 주민 C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방송국 기자를 불러달라"며 30여분간 경찰과 대치했고, 산수지구대 직원들은 출입문 사이로 A씨를 설득했지만 실패하자 편의점 뒤 화장실 창문을 뜯고 안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전자충격기로 A씨를 제압했으며 B씨는 손목을 다쳐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피해자로부터 업무방해로 고소를 당한 점 등으로 미뤄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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