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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라이프] 세균잡는 위생지킴이, 방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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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의료용품 멸균에 가장 많이 쓰이던 방법은 가스멸균법.

화학물질을 연기 상태로 만들어 멸균대상에 쏘여주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화학물질의 잔류성분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으로 멸균하는 기술이 활용 되고 있습니다.

[이용무/서울대 치과 병원 교수 : 의료 용품의 30% 정도, 그리고 1회용 의료 용품 같은 경우에는 90% 이상 방사선을 이용해 멸균한 의료용품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감마선 멸균의 특징은 간단한 작업 공정.

모노레일을 따라 이동한 의료용품이 멸균 작업실로 이동하면 작업의 반이 끝난 셈입니다.

멸균작업실에서는 '코발트 60'이라는 방사성 물질이 방출한 감마선이 물체를 투과하여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박성현/감마선 멸균처리 전문 업체:  감마선이 어떤 물질을 투과하게 되면 그 속에 있는 이온화 에너지를 이용해서 제품의 유해한 세균들을 손쉽고 간편하게 멸균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포장된 상태로도 멸균이 가능해, 멸균 후 재포장 시 발생 할 수 있는 2차 감염의 위험이 없습니다.

거의 완벽한 멸균이 가능하고, 인체와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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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나온 몬트리올 의정서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이면, 의료용품을 살균할때 주로 쓰이던 메틸브로마이드 사용이 전면 금지돼 감마선 멸균기술이 그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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