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이시간 현재 국회에서는 이귀남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역시 위장 전입과 탈세 의혹이 쟁점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남승모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법사위에서 진행중인 이귀남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과 탈세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97년 이 후보자의 배우자와 아들이 서울 청파동으로 6개월간 위장 전입한 사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지난 98년 이촌동 아파트 구입가격을 8천여만 원을 축소 신고해 등록세와 취득세 5백여만 원을 탈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자녀의 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사과했지만, 축소 신고는 계약에 직접 관여하지 않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배우자가 가등기를 통해 수도권 아파트 두 채를 친·인척 명의로 차명 소유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장모가 처남과 동생에게 돈을 빌려준 뒤 담보 차원에서 부인의 명의를 빌려 가등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그러나 가등기한 내용을 재산신고 때 누락한 자체도 공직자 윤리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검찰 개혁방안을 묻는 여당 의원들의 질문에 내부 암행감찰을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사형 집행 여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불법·폭력 집회는 외부인이 개입해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배후 세력들을 철저히 추적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