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가 본격적인 수출 길이 열렸습니다. 제조원가가 낮고 효율이 높아 앞으로 세계 핵연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선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핵연료입니다.
세계 처음으로 우라늄-몰리브덴 합금을 원심분리기에 넣어 가공한 것인데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의 핵연료 공급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기존의 파쇄 공정보다 분말 입자가 일정해 제조원가도 낮고, 효율도 10%정도 높습니다.
[박종만/원자력연 선진핵연료 기술개발부 : 연료 핵 분야의 분말 제조 방법으로서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밖에 갖고 있지 않은 독창적인 기술입니다.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분말화를 만들 수 있는 기술입니다.]
그동안 미국과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국에 실험용으로만 공급돼 왔지만, 최근에는 벨기에 원자력연구센터에 처음으로 7만 달러 규모의 상용 수출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2015년부터 저농축 핵연료 사용이 의무화되면, 연간 250만에서 5백만 달러 규모의 세계 연구용 핵연료 시장을 한국이 주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창규/원자력연 선진핵연료 기술개발부 : 저농축으로 바뀔려면 이 분말을 써야됩니다. 2016년 이후에는 저희들 수출물량은 전세계 수요물량의 절반정도에 그런 수출량으로 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세계 연구용 원자로 핵연료가 단계적으로 차세대 연료로 전환 될 것으로 보여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핵연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관련 제조시설도 확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