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여러분은 뭐가 떠오르시나요?
노란 은행잎? 붉은 단풍?
저는 밝으레한 볼처럼 잘 익은 탐스러운 단감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아삭아삭 씹는 맛에 달콤함까지 겸비한 가을과일 단감!
선생님, 맛있는 감 이야기 들려주시죠?
[홍주의/한의사 : 감은 옛 문헌에서 위가 약하여 소화가 안될 때 먹으면 좋고 딸꾹질이나 각혈 하혈에도 좋다고 했는데요. 특히 감에는 간 해독작용이 있는 비타민B나 C가 풍부하고 알코올 분해효소를 함유하고 있어 혈중 알코올 농도의 상승을 억제하고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알콜 분해효소도 있고 간 해독 작용도 한다니 술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딱 일것 같은데요.
그런데 단감을 많이 먹으면 변비 걸린다던데 맞나요?
[홍주의/한의사 :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감의 씨 주변에 있는 떫은맛을 내는 탄닌성분이 그렇긴 하지만 우리가 감씨를 먹진 않잖아요. 또 오히려 감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함께 드신다면 오히려 변비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완전히 감을 오해하고 있었네요.
요즘 과일 맛있고 가격도 좋아서 참 좋아요.
감 가격은 어때요?
[이재호/농협 하나로클럽 유통전문가 : 추석 무렵에는 주로 제주도 하우스 단감 출하되는데요. 올해는 추석이 늦어져 단감 생산량도 증가하고 품질도 좋아 시세는 전년대비 40%가량 하락했습니다. 현재 단감 100g에 79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완전 단감 풍년이군요!
자 그럼 이 단감의 향을 살려 가을을 닮은 요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보시죠.
'단감소스 햄버그스테이크' 만들기
1. 껍질을 벗긴 단감 일부분은 다져서 다진 양파와 함께 다른 팬에 볶아서 식힌다.
2. 남은 단감, 스테이크 소스, 꿀, 물을 믹서기에 넣고 갈아준다.
3. 간 단감소스를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고 물 녹말로 농도을 맞춘다.
4. 버터를 두른 팬에 양송이버섯, 브로콜리를 살짝 볶아준다.
5. 볶아서 식힌 단감과 양파에 다진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금, 후추, 마늘을 넣고 버무린다.
6. 고기와 재료들이 골고루 섞이면 계란 물, 빵가루를 넣고 잘 치대준다.
7. 반죽을 손바닥 크기로 빚어서 기름을 두른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준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