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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덕분에…대기업 3분기 '깜짝' 실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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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 경기의 회복 조짐과 함께 국내 대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 판매가 늘면서 생산도 늘고 있고, 또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이 계속된 것도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 3조 8천억원 이상을 내며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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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PC 수요 회복으로 D램 가격이 연초보다 89%나 급등하고, LCD 패널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6조 7천970억 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3천 430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소형차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에서는 노후차 교체에 대한 세제 지원 덕을 봤습니다.

LG 화학은 2차 전지와 편광 필름 판매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전망치보다 26% 증가한 6천 3백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세계적인 수요 감소 속에서도 고환율이 유지되면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좋아진 것입니다.

[서원석/NH투자증권 연구위원 : 당초 3분기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1,230원 수준에서 안정되면서 3분기 수출기업들의 수익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속에 해외 경쟁 기업들이 주춤하는 사이 시장점유율까지 높여놨기 때문에 경기회복과 맞물릴 경우, 더 큰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수가 일부 살아나면서 유통과 항공, 에너지 업종 등도 2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시작될 실적 발표기간, 어닝 시즌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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