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 세계적으로 개학과 더불어, 신종플루의 확산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게 세계 보건당국의 분석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듣지않는 '내성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들어 미국 남동부와 동유럽 등 북반구에서 신종플루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북부 쿨리아칸 시는 개학 이후 학생들의 신종플루 의심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자, 학교 천 4백여 곳에 일주일 동안 임시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폰세/멕시코 지역 보건국장 :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특히 학생들의 전염을 예방하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플루가 학교에서 널리 전염되는 사례가 많다며 감염자가 전체 학생의 1퍼센트가 되기 전에 반드시 휴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HO는 또 전 세계 독감 연구소들로부터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변종 바이러스 21건을 분리해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타미플루 제조사인 로슈도 WHO와는 별도로 내성 바이러스 23건을 확인했습니다.
WHO는 그러나 항바이러스제 사용 지침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약이 없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WHO가 공식 집계한 전 세계 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3천 2백 명을 넘어 섰고, 감염자도 지난 주보다 10퍼센트 늘어난 27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