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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열어? 말아?"…'이랬다 저랬다' 정부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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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종플루 때문에 지역축제나 행사를 열지 말라던 정부가 일주일 만에 지침을 번복했습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정부 방침에 지자체들은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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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행정안전부가 천명 이상이 참석하고 이틀이상 계속되는 지자체의 행사.축제를 열지 말라고 한 것은 지난 3일.

하지만, 정부는 일주일만에 새 지침을 내놓았습니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실내 행사나 감염예방 조치를 시행하기 어려운 축제.행사만 열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이외 행사는 자율로 개최여부를 판단하도록 해 사실상 행사 개최를 허용했습니다.

[최희주/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발열검사 실시, 그다음에 행사장 운영신고, 신고센터 운영 이런 부분들은 조치를 취한다면 실내 행사도 하실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지자체들은 이미 기존 지침에 따라 축제·행사를 200건 이상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백여 건은 축소한 뒤입니다.

이 때문에 새 지침에 따라 행사를 다시 열 경우 수천만 원을 추가로 들여야해 지자체들은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 예산적인 손실은 따르겠죠. 사실상 혼란스럽죠. 첫 번째부터 명확하게 해 줬더라면….]

부처별 지침에 혼선이 있어 새 지침을 만들었다고 해명하지만, 정부 스스로 신종플루 대책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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