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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다음달 1일 설악산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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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공기가 갈수록 선선해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는데요.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가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 중에 하나는 단풍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기상청이 올 가을 단풍을 전망하는 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평년보다 단풍이 드는 시기가 늦어져 다음달인 10월부터나 단풍을 볼 수 있겠다는 것이구요. 올 단풍의 색은 그 어느해보다 고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 단풍시작, 10월 1일 설악산부터 "

산 정상부근 20%가 단풍에 물들면 단풍이 시작됐다는 표현을 쓰게 되는데요. 올해는 9월에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단풍의 시작이 평년보다 늦어지리라는 것이 기상청의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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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명산 가운데 가장 일찍 단풍이 드는 설악산의 경우 올해는 10월 1일 이후에나 정상부근에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금강산은 이보다 이틀 가량 이른 9월 29일쯤 단풍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주요 명산의 단풍시작시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리산 10월 13일, 치악산 10월 14일, 속리산과 계룡산 10월 18일, 북한산은 10월 21일이구요. 단풍의 명산 내장산은 10월 23일쯤 단풍이 들기 시작할 가능성이 큽니다.

월악산은 10월 17일, 무등산은 10월 26일, 두륜산은 11월 5일이 되어야 단풍이 들겠구요. 한라산은 10월 19일쯤부터 단풍을 볼 수 있겠습니다.

" 단풍의 절정기도 평년보다 늦을 듯 "

뭐니 뭐니 해도 단풍은 절정기에 더욱 빛납니다. 온 산의 80%이상이 곱게 물든 단풍으로 가득할 때를 단풍의 절정기라고 하는데요. 이 때쯤 산을 찾으면 단풍의 향취에 취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지요.

올해는 단풍의 시작이 늦은만큼 절정기도 늦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한 뒤 약 보름에서 20일가량이 지나면 단풍의 절정기로 접어드는데요.

설악산의 단풍 절정기는 10월 20일쯤이 되겠구요. 내장산은 11월 5일쯤 단풍의 절정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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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단풍 어느해보다 고울 듯 "

지난해는 사실 단풍의 색이 곱지 않아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단풍의 색이 매우 고울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10월까지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일교차도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다들 어려운 일이 많겠지만 올 가을에는 가까운 산을 찾아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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