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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경제학] '일거양득' 불황 이기는 중고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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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의 한 재활용 가게.

화사한 분위기 속에 의류, 서적, 가방 등 다양한 물품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데요.

이 물품들은 모두 재활용품이지만 새 것같이 보존 상태가 좋고, 값도 싸 고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규/서울 청담동 : 볼일 보러 왔다가 딸내미 티셔츠 하나 사러 왔었죠. 3천원에 하나 샀는데 싸게 쌌어요.]

이 곳은 기업체나 개인 후원자에게서 중고 물품을 기증받아 전국 42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경기 불황 속 재활용 물품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진경/자원봉사자 : 재활용 제품이라는 인식에 구매를 안하셨던 분들도 여기 와서는 모두들 구매하시면서 만족하시면서 다음에는 꼭 기증하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오세요.]

이곳의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이기 때문에 구매가 곧 기부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김경자/서울 목동 : 작은 소비를 해서 그게 또 귀하게 쓰인다니까 그런 것들이 더 기뻐서 여기를 자주 들르죠.]

물물교환 방식으로 재사용 물품을 살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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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쓰던 물건을 가져오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는데요.

적립된 돈으로 매장 내 다른 물품을 살 수 있습니다. 

[채미선/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 아기들 물건 잠깐 쓰고 깨끗한 물건도 많은데요. 그런 거 싸게 내 놓기도 하고, 또 필요한 거 싸게 가지고 가기도 하고….]

보통 의류는 천 원에서 천 오백원 선.

이곳은 물품을 재사용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는데요.

이 때문에 현금으로 사는 것보다는 물물교환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박헌미/자원봉사자 : 직접 돈으로 사면 그만큼 현금이 나가지만 물물교환이면 그만큼 자기가 현금 소비 지출이 줄어드니까 가정 경제적인 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재활용 매장에서는 물건이 들어오는 날을 미리 알아두면 더 좋고 깨끗한 물건을 살 수 있는데요.

반품이나 환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물건을 살때는 제품에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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